레몬베이스의 Business Team이 하는 일을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한 인터뷰입니다.
김안나(Head of People Science)가 묻고, 신주연(Customer Success Manager)이 답변했습니다.
- 레몬베이스의 Customer Success Manager는 무슨 일을 하는지
-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체득한 대화의 기술은 무엇인지
- 건강한 성장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,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지
궁금하시다면 가볍게 읽어보세요.

Q.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.
누군가 제게 '레이첼, 오늘부터 Customer Success 매니저 역할을 맡아주세요'라고 말해서 이 일을 하게 되었다기 보다는, 비즈니스가 성장하며 크루 각자가 오너십을 나누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 일을 하게 되었고요. (웃음) 지금의 팀에서 제가 잘 할 수 있으면서 기여할 수 있는 일이 Customer Success에 대한 것이었고, 현재는 고객들이 '회사와 구성원의 건강한 성장'을 이끌 수 있도록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.
Q. 네, 지금까지 레이첼이 어떤 일들을 해오셨을지 궁금해지는 소개네요. 레이첼은 크루 인터뷰에 자원해주셨는데요. 요즘 매우 바쁜 걸로 알고 있기에,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고요. 인터뷰에 참여하고 싶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.
인터뷰는 일단 팀의 채용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자원했어요.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크루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인지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달까요. (웃음) 동시에 이 맥락에서는 조금 비껴가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, 이 자리를 빌어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이 있기도 했고요.
(무엇을 알리고 싶으세요?)
제 주변에 계신 분들이 요즘 제게 '얼리브'에서 '레몬베이스'로 회사가 바뀌었는데 괜찮은지, 왜 피봇(pivot)한 회사에 계속 있는지 질문을 주시더라고요. 그래서 얼리브 때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을 돌아보며, '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을까' 생각을 정리해 보기도 했지요. (웃음)
얼리브에서 레몬베이스로 피봇을 하던 당시, 제이슨(CEO)과 로이(COO)가 '우리는 이걸로 피봇할거야' 이렇게 어느 날 갑자기 선언했던 건 아니었어요. 피봇이라는 화두가 팀에 생긴 다음부터 크루 모두가 함께 여러 시장을 스터디하고 어떤 사업을 우리가 잘 할 수 있을지 혹은 시장에 기회가 있을지를 고민했고, 그 결과 사업의 주제를 바꾸어 지금의 레몬베이스가 되었습니다. 반년 가까운 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진행된 일들이었어요.